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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안산새창조교회 학생부 이탈리아 비전트립 여행후기!
작성자 문지은 작성일 2025-02-20 15:28:29




 

 

이탈리아에서 돌아온지 벌써 하루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우리가 그렇께 꿈꾸던 이탈리아에 다녀왔더니!!

 

 

총 8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비전트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우리가 발걸음 했던 곳들을 천천히

생각해본다. 어느것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던 것이 없던 것 같다. 총 22명의 많은 인원이 긴 여행동안

큰일 없이 무사히, 안전히 다니고 돌아올 수 있던 것부터 정말 감사이고, 큰 축복이었다.

 

 

바닷가 항구 나폴리에 가서 즐길때에는 따뜻한 햇빛으로, 바울이 참수당한 곳을 다녀갈 때에는 우리가 진지

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도록 잔잔한 빗방울로 인도하시고, 또 마지막 베네치아에서는 기적처럼 축제도 열어

주셔서 마치 떠나기 전에 우리의 이탈리아 비전트립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복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

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일주일 간의 비전트립 내내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떠난 적이 없으시고, 항상 함

께하시며 가는곳마다 주님과 함께 보고 느끼고 걸었구나 깨닫게 된다.

 

 

이번 비전트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꼽는다면 5일차에 갔던 카타콤베이다. 들어가기 전에 비가 엄청 내

렸는데 둘러 앉아서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받았던 핍박과 박해 그리고 극심하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

서라도 주님을 갈망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바쳤던 그 열렬한 사랑과 신앙에 대해서 들었다. 존경스러운 마

음을 가지고 들어갈 준비를 했지만 카타콤베에 들어갔을 때 사실 너무 축축하고 불쾌한 냄새에 무섭고, 불

편해서 빨리 나가고 싶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가는 길목에는 무덤들이 가득했고, 어둡고 습했다. 하지

만 더 깊은 곳에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작은 ’교회‘라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고, 그곳에서 함께 찬양을

불렀는데 그 순간이 너무 울컥 했다.

 

 

잠깐 있는 것도 이리 무섭고, 불쾌한데 이곳에서 어떻게 한 평생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직 주님

한분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늘만을 보며 살았던 로마시대 그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찬양하는 그

순간 그 공간에 함께 모여 찬양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잠깐 동안 정말 함께 있는 것 같이 유대감이

느껴져서 더욱 절로 기도가 나왔다. 햇빛도 들지 않는 이곳에서 하늘을 바라 본다는 게 무슨 뜻인지 조금은

알 것만 같았다. 얼마나 힘들고, 간절한 믿음으로 버텨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나의 쉬웠던 신앙생활을 진

심으로 돌아 보게 되었고,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믿음의 간절함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

다. 찬양이 끝나고 가이드분께서도 답가로 찬양을 불러주셨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워서 이 순간이 그

냥 감사했다. 환경의 불편함이 보이지 않고, 그저 행복하고, 은혜된다는 마음만이 들며 처음에 불쾌하다고

느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이번 비전트립은 정말 하나님이 동행하신 여행이었음을 확신한다. 모든 것이 기적이었고, 놀라우신 하나님

의 역사하심이었다. 직접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그리스도의 흔적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

복인지 모르겠다. 이번 비전트립은 마무리 되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나의 그리고 우리의 신앙의 씨앗이 더욱

깊게 심겨져 앞으로 점점 싹을 틔우는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주님과 목사님 사모

님, 그리고 모든성도님들, 마지막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최고의 것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를 섬겨주신

홀리랜드투어 이재묵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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