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지순례를 떠나는 발걸음을 홀리랜드투어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한달 남짓 남겨두고 성지순례를 결정한 탓에 준비하지 못한 걱정과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터키 김지혜, 그리스 김미자 가이드님들 덕분에 한 곳도 헛투로 둘러보거나 놓치지 않고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설명을 잘하실까? 하면서 놀라며 선교지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혼자 왔다면 그냥 지나쳤을 곳들도 한 곳 놓치지 않고 설명해주시려고 애써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소아시아 7교회와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지, 갑바도기아와 데린쿠유, 지하교회 한 곳 한 곳 신앙의 선배들의 여정이
생생하게 다가와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늘 바울서신을 읽을 때면 나는 왜 바울과 같은
열정이 없는가에 대해 낙심하고,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내 안에 바울과 같은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었음도 깨달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홀리랜드투어 이재묵 대표님께서 직접 저희와 함께 동행해 주시고, 직접 인솔해 주시면서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심도 일정 내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과 식사도 성지순례 진행에 뭐 하나 부족함없 없이
완벽하게 준비주셔서 10박 11일동안 너무나 편안하고, 안전한 순례여정이 된 것 같습니다.
성지순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일주일 넘게 지났지만 오늘 활짝 만개한 벚꽃을 보니 설레었던 성지순례의
시간이 더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설레었고, 꿈같았던 성지순례의 시간을 잊지 않고 제 삶의 여정에서도 생생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늘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